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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무어의 법칙' 여전, 삼성전자 등 2년마다 트랜지스터 2배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3-06 1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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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무어의 법칙' 여전, 삼성전자 등 2년마다 트랜지스터 2배로
▲ 반도체 기업 및 제품별 트랜지스터 탑재량 증가세 동향. < IC인사이츠 >
반도체업계에서 ‘무어의 법칙’이 아직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반도체에 탑재되는 트랜지스터가 2년마다 2배로 늘어나고 이에 따라 반도체 성능도 2년마다 2배씩 향상된다는 내용이다.

6일 시장 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텔, 애플,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기업들은 여전히 무어의 법칙에 따라 반도체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다만 일부 제품군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트랜지스터 탑재량의 증가세가 둔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주로 생산하는 D램의 트랜지스터 수는 2000년대 초까지 매해 45%가량 늘었고 2016년 이후에는 매해 20%가량 증가했다.

낸드플래시에 탑재되는 트랜지스터는 2012년까지 해마다 55~60% 늘었지만 이후에는 해마다 30~35% 수준으로 증가세가 위축됐다.

인텔의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MCU)는 2010년까지 매해 40% 정도 트랜지스터 수를 늘렸다. 서버용 마이크로프로세서는 해마다 25%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자체 프로세서 ‘A시리즈’에서 2013년 이후 연간 43% 비율로 트랜지스터 탑재량을 확대했다.

엔비디아 역시 고사양 GPU(그래픽처리장치), NPU(신경망처리장치) 등을 기반으로 트랜지스터 수를 늘려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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