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XM3가 초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2월21일 XM3의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영업일 기준 8일 만에 계약대수 5500대를 넘었다고 4일 밝혔다.
사전계약 비중을 살펴보면 TCe 260 모델이 8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XM3는 엔진별로 △TCe 260 △1.6 GTe 등 2가지 가솔린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TCe 260은 고성능 엔진으로 르노그룹이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며 복합연비 13.7km/l를 보인다.
트림별로는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처가 7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RE 트림이 10.2%로 뒤를 이었다.
사전계약 소비자의 연령대를 보면 20~30대가 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색상별로는 ‘클라우드 펄’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사전계약 고객의 66%가 이 색상을 골랐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XM3가 짧은 시간에 기대 이상의 사전계약 성과를 거둔 점은 그만큼 고객들의 기대가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XM3는 자동차시장에서 분명히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