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한진칼 주가 6만 원 처음 넘어, 경영권 분쟁에 한진그룹 주가 강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2-26 17:3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칼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 영향을 받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측과 조현아-KCGI-반도건설 등 주주연합이 앞으로도 한진칼 지분 확보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 주가 6만 원 처음 넘어, 경영권 분쟁에 한진그룹 주가 강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왼쪽)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26일 한진칼 주가는 전날보다 16.5% 오른 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 6만5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진칼이 2013년 9월16일 코스피에 상장한 뒤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진그룹 관련주 주가도 모두 올랐다.

한진칼우 주가는 전날보다 7.59% 오른 6만5200원에, 대한항공우 주가는 3.99% 상승한 2만215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대한항공(2.23%)과 한진(0.61%) 주가도 올랐다.

조원태 회장과 주주연합이 서로 한진칼 지분을 확보하려는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한진그룹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26일 외국인 투자자가 골드만삭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약 0.9%, 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약 0.3%를 사들였다.

델타항공이 이전에도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를 통해 한진칼 지분을 사들인 만큼 이번에도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매입했다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델타항공 21일 한진칼 지분을 사들여 지분율을 10.0%에서 11.0%로 끌어올렸는데 이날 또 추가로 지분을 사들였다면 한진칼 지분율은 12%대로 늘어난다.

20일 주주연합 역시 한진칼 지분율을 32.06%에서 37.08%로 끌어올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장중에 국민연금이 KCGI의 주주제안에 동의할 것이라는 말이 나돌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진그룹 경영권 변화를 예상하고 한진칼 지분을 사들인 것이라는 시선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엔비디아 중국에 신형 인공지능 반도체 출시 임박", H20보다 성능 크게 낮춰
하나증권 "에이피알 보여줄 전략이 많다, 해외 확장 및 압도적 성장"
IBK투자 "카카오 조용한 1분기, 그러나 하반기는 다르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여부, 6월 조사 결과 뒤 판단"
IBK투자 "넷마블 신작 러시와 수익성 개선으로 다음 스테이지 입성"
IBK투자 "BGF리테일 영업이익 내려앉았다, 중대형 출점 전략은 합리적"
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 두 배 넘게 뛰며 4.9조, 영업이익은 11% 감소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여론조사꽃] 이재명 한덕수에도 과반, 이재명 51% 한덕수 28% 이준석 5%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