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기에도 휴대폰 케이스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인탑스 목표주가 1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인탑스 주가는 1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탑스는 플래스틱 사출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휴대폰 케이스와 프린터부품 등을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인탑스는 올해 1분기에도 휴대폰 케이스사업에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인탑스는 1분기 케이스사업에서 연결기준 매출 2309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84% 늘어나는 것이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내놓는 점은 인탑스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의 폼팩터(형태)가 바뀌면서 휴대폰 케이스도 덩달아 바뀔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며 “아직 기술적으로 플래스틱 케이스를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 계획을 세워두진 않았지만 플래스틱 케이스의 활용도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세로로 접히는 형태의 스마트폰(갤럭시폴드)뿐 아니라 가로로 접히는 형태(클램셸)의 스마트폰(갤럭시Z플립)도 내놓았다.
인탑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293억 원, 영업이익 77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