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권오준,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 계속 추진 의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8-25 20:04: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0년째 지지부진한 인도 오디샤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언제든지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산업발전포럼에서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인도정부에서 여러 변화가 생기게 되면 우리는 언제든지 유리한 조건을 검토해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오준,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 계속 추진 의지  
▲ 권오준 포스코 회장.
이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오디샤 프로젝트 백지화설'을 일축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포스코는 2005년 인도 주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간 12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짓기로 했지만 10년째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주정부가 2010년부터 부지확보에 나섰지만 불법 거주해온 460여 가구 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환경 문제 등에 부딪쳤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포스코가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추진해온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7월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포스코가 수익을 높이는 계획의 하나로 지방과 외국의 수익성 없는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당시 포스코 인도법인이 올 초부터 사무실 규모와 인원을 줄였기 때문에 오디샤 제철소 건설이 백지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권 회장은 이날 발언으로 이런 관측을 정면으로 일축한 것이다.

권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포스코건설 지분 38%를 1조2400억 원에 넘기기로 한 양수도계약과 관련해 "9월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체포 방해' 재판 최후진술, "계엄 원인은 야당" "공소장은 코미디"
KB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실시, "금융 대전환 대비"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윤석구 "노동시간 단축·정년연장 위해 싸우겠다"
HD현대중공업 필리핀 국방부와 호위함 2척 건조계약, 8447억 규모
전북은행 부행장 6명 선임, "전문성 바탕으로 변화·혁신 속도"
알테오젠 새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창업주 박순재는 이사회 의장 맡아
민주당 통일교 특검법안 발의, "특검은 제3자 추천" "신천지도 수사 대상"
비트코인 1억2991만 원대 상승, "미국 '우크라이나 원전' 활용한 코인 채굴 관심 ..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 5%대 상승, 코스닥 원익홀딩스 11%대 급등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 2025년 7% 늘어, 화웨이·애플워치 판매 호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