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주가 상승 예상", LCD와 올레드패널 가격 강세 전망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2-14 08:2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과 재무구조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주가 상승 예상", LCD와 올레드패널 가격 강세 전망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소현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2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3일 1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020년 영업이익은 6800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순차입금은 7조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7천억 원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2020년 스마트폰용 올레드(OLED)패널을 3500만 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보다 5배 이상 증가한 판매량이다.

이에 따라 2020년 중소형 올레드 영업적자는 4950억 원으로 2019년 1조3천억 원보다 8천억 원 이상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올레드패널도 LCDTV 반제품패널 가격 반등과 올레드TV패널 생산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까지 LCD와 올레드패널 가격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경쟁사인 중국 BOE의 10.5세대 LCD라인, 티엔마와 CSOT의 6세대 올레드라인이 코로나19 진원지인 우한에 있어 생산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의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소 연구원은 “2020년 시설투자는 3조4천억 원으로 감가상각비 4조6천억 원보다 작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8월23일 전환가격 1만9845억 원의 해외전환사채 8134억 원도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