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애경산업, 중국 화장품 직접진출 비중 늘어 올해 수익성 개선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2-11 11:0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경산업이 올해 중국 직접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애경산업은 올해 화장품부문의 수익성 하락이 일단락될 것”이라며 “애경산업은 중국 진출 방향을 유통상 중심에서 직접대응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경산업, 중국 화장품 직접진출 비중 늘어 올해 수익성 개선 가능
▲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애경산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243억 원, 영업이익 62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는 것이다.

애경산업은 2018년 20%에 이르던 화장품부문 영업이익률이 2019년 14%까지 하락했다. 

주된 원인은 중국 매출의 유통경로 재정비였다.

애경산업은 중국에 직접진출하는 비중을 확대하면서 직접적 마진 하락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80%에 가까운 유통상 비중은 50% 수준까지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올해는 직접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유통상을 통한 매출도 완연한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는 변곡점의 시기로 판단된다.

2020년 애경산업 화장품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19년보다 1%포인트 상승한 15%로 예상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2월부터는 면세와 중국 현지 매출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권에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애경산업 주식은 주가 수익비율(P/E) 15배에 거래되고 있어 기업의 적정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롯데백화점 10월 황금 연휴에 중국 관광객 급증, 외국인 매출 40% 증가
경찰 캄보디아 내 한국인 관련 범죄 대응 강화, '코리아데스크' 설치 논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율 35.1%, 1등급은 75%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는 정상, 미국 고집 땐 단호한 상응 조치할 것"
한은 이창용, 미국 워싱턴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우리금융 종합금융그룹 완성 기념 고객 감사행사, 최대 '연 7% 적금' 출시
트럼프 13일 이집트서 '가자지구 휴전' 정상회의 주재, 20개국 참여 예정
네이버 "치지직 골프 중계로 이용자층 확대, 골프 시청자 70%가 40대 이상"
LG그룹,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위해 계열사 총력 지원
쿠팡 13일까지 '와우세일페스타' 진행, 와우회원 대상 2만 개 상품 할인행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