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0-02-10 17: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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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주가가 대부분 내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기준금리 인하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7일 KB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59%(1150원) 낮아진 4만3250원에 장을 끝냈다.
10일 KB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59%(1150원) 낮아진 4만3250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KB금융지주 주식 17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147억 원, 기관투자자는 24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55%(1천 원) 내린 3만8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한금융지주 주식은 개인투자자가 240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160억 원, 기관투자자는 82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6%(650원) 떨어진 1만150원에 장을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72억 원, 기관투자자가 17억 원 정도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90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5%(500원) 내린 3만4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하나금융지주 주식은 개인투자자가 2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29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기업은행(-2.30%), DGB금융지주(-2.26%), BNK금융지주(-1.16%) 등의 주가도 이날 하락했다.
JB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2020년 상반기 미국의 연준 기준금리 인하 확률이 기존 15%에서 32%로 높아지면서 국내 기준금리도 인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더 이상 금리동결을 주장하기 어려워지면서 은행주 투자심리 회복이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