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에스지와 마니커에프앤지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중국의 조류 독감 확산에 주목받고 있다.
신라에스지 주가는 10일 오전 11시47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29.89%(2750원) 오른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신라에스지는 1977년 세워진 어육소시지 등 수산물 가공, 유통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CJ제일제당에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어육소시지를 납품하고 있기도 하다.
마니커에프앤지 주가도 전날보다 25.14%(2310원) 상승한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육류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9일 “쓰촨성 난충시 시충현에서 H5N6아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가금류 1840마리가 폐사했다”며 “추가로 2261마리를 살처분하고 현지 농가를 통제했다”고 말했다.
1일 중국 후난성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발생해 가금류 1만780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후난성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된 후베이성과 맞닿은 지역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