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루브리컨츠, 베트남 윤활유회사 메콩 지분 인수해 아세안 진출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2-09 13:5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루브리컨츠, 베트남 윤활유회사 메콩 지분 인수해 아세안 진출
▲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황 레 메콩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7일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아세안국가 윤활유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7일 베트남 최대 민영 윤활유회사인 '메콩'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과 황 레 메콩 회장 등 두 회사의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체결식에서 “메콩의 현지 생산 및 판매 인프라와 SK루브리컨츠의 SK ZIC 브랜드, 제품 기술역량을 합쳐 베트남 고급윤활유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아세안 윤활유시장에서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가 해외의 윤활유기업에 지분투자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콩은 2018년 기준으로 베트남 윤활유시장에서 점유율 6.3%를 차지하고 있다. 2개의 탱크터미널과 윤활유 제조공장 및 물류센터, 12곳의 유통 및 판매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7개 관계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SK루브리컨츠가 수출하는 윤활유 제품을 메콩이 판매하고 SK루브리컨츠가 수출하는 윤활기유를 메콩이 제조 판매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또 저장시설 확대을 확대하고 노후된 설비를 교체하는 등의 인프라를 개선해 베트남뿐 아니라 아세안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루브리컨츠의 이번 계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윤활유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