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별풍선 등 기부경제선물 매출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7만3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아프리카TV 주가는 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별풍선깡 등 부적절한 결제문화 개선책 시행,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회사와 계약방식 변경 영향으로 2019년 4분기 기부경제선물 매출은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아프리카TV는 매출의 80% 정도를 별풍선, 구독 등 기부경제선물과 유료 아이템상품에 의존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2019년 4분기에 기부경제선물 매출 309억 원을 거둬 2019년 3분기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에 기부경제선물 매출과 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바라봤다. 다만 기부경제선물 매출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기부경제선물 매출은 일회성요인 제거로 2020년 1분기부터 반등이 예상되지만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광고 매출은 게임 광고시장에서 견조한 수요가 기대되고 도쿄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도 있어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2020년 기부경제선물 매출 예상치를 기존 1540억 원에서 1465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020년 광고 매출은 33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