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복심' 윤건영 서울 구로을 출마 선언, "국회를 개혁하겠다"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1-31 16:02: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실장이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했다.

윤 전 실장은 31일 페이스북에서 “서울 구로을에서 시작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 참모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대전환의 시기를 열어왔던 국정경험을 이제 구로를 위해 쏟아붓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복심' 윤건영 서울 구로을 출마 선언, "국회를 개혁하겠다"
▲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실장.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완수하는 밀알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 전 실장은 “이번 총선의 승리 없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도 기약하기 어렵다”며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국회를 개혁해 대한민국의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 후반기로 갈수록 당과 청와대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며 “긴밀한 당청 사이 소통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구로지역을 다시 부흥시키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윤 전 실장은 “1970년대 구로공단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중심지였다”며 2000년대 디지털밸리로 성공적 변화를 일궈 오면서 혁신의 상징적 지역으로 탈바꿈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그는 “(구로공단에) 과감한 도약을 이끌어가겠다”며 “구로를 서울 서남권의 혁신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로을은 민주당이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한 15개 지역구 가운데 하나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회의원을 세 번 지낸 곳이다.

윤 전 실장은 1969년 부산 출생으로 국민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국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무소속으로 서울 성북구의회 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생활을 시작해 2003년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기획 비서관을 지냈다. 

2012년 문재인 의원 보좌관으로 일했으며 2017년부터 청와대 비서실 국정상황실 실장을 지내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