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3거래일 만에 나란히 반등했다.
2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00원(0.51%) 오른 5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6만 원선 회복을 다시 시도했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주가는 5만910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때 5만97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1600원(1.66%) 오른 9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3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주가는 전날보다 600원(0.62%) 오른 9만69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때 9만9천 원까지 오르며 10만 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전날 애플과 AMD가 4분기 사상 최고 분기 매출을 냈다고 발표하는 등 정보기술(IT)업종을 향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93.27로 2.40% 상승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과 AMD의 프로세서 경쟁 격화는 메모리반도체 수요에 긍정적”이라며 “낮은 가격에 고성능 프로세서 출시가 늘어나며 PC와 서버 소비자들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