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5거래일 만에 반등, ‘우한 폐렴’ 확산 우려 누그러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1-29 09:1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5거래일 만에 올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의 ‘우한 폐렴’ 확산을 막는 데 힘을 보태기로 하면서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불안감도 걷히고 있다.
 
국제유가 5거래일 만에 반등, ‘우한 폐렴’ 확산 우려 누그러져
▲ 29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8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0.34달러) 오른 53.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의 3월말 브렌트유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54분 배럴당 0.23달러(0.39%) 상승한 58.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양호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발언으로 우한 폐렴 확산을 향한 시장의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뒤 곧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제 전문가 지원을 서두르겠다는 성명을 냈다.

석유수출국기구가 중국의 석유 수요가 부진할 때를 대비해 추가 감산 또는 감산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어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유가는 최근 중국 ‘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된 데 따라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4거래일 연속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