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제조업체 모나리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14분 기준 모나리자 주가는 전날보다 13.38%(780원) 뛴 6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한 폐렴 확산 불안감의 영향으로 보인다.
모나리자 주가는 8일 3600원에 거래를 마친 뒤 9일부터 23일까지 11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기간에 모나리자 주가는 88.33%(3180원) 올랐다.
국내에서 첫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타난 20일부터 거래량 또한 급등하고 있다.
17일 40만691주로 집계된 하루 거래량은 20일 998만1519주로 뛰었고 22일에는 3232만6565주까지 급등했다.
모나리자는 1977년 설립된 화장지, 지류, 위생용품 등 제조·판매업체로 198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중국 정부의 우한 폐렴 관련 적극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애틀에서 우한 폐렴 발병 사례가 보고됐으며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에서는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등 우한 폐렴 확산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