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사회

조국 변호인단 “유재수 감찰무마 공소내용은 직권남용 해당 안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변호인단을 통해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한 검찰의 공소내용은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조 전 장관 변호인단은 21일 김칠준 변호사의 이름으로 낸 입장문에서 “검찰의 공소내용은 사실관계와 부합하지 않으며 법리적으로도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국 변호인단 “유재수 감찰무마 공소내용은 직권남용 해당 안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7일 조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2017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리 의혹을 살펴보던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했다고 판단해 기소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었다.

이와 관련해 김 변호사는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부하직원인 특별감찰반원의 권한을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며 “권한이 인정되지 않으면 수사 전체가 사상누각인데도 잘못된 전제 아래 무리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검찰이 공소를 제기한 내용이 허구임을 향후 재판 과정에서 하나하나 밝히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2017년 백원우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조 전 장관에게 유 전 부시장을 봐달라는 취지의 정치권 청탁을 전달했다는 내용도 공소장에 넣었다.

이와 관련해 김 변호사는 “백 전 비서관은 유 전 부시장이 억울하니 당사자의 사정을 들어달라는 연락을 받고 상황을 점검한 뒤 조 전 장관에게 보고했다”며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업무를 한 것으로 조 전 장관도 당시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게 감찰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고 반박했다.

조 전 장관은 박 전 비서관으로부터 감찰결과와 향후 조치에 관련된 여러 의견의 보고를 받은 뒤 유 전 부시장의 비리내용과 상응조치의 필요성을 금융위원회에 알리기로 결정했다고 김 변호사는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의 결정은 보고된 여러 조치의견 가운데 하나였고 민정수석의 재량 판단범위 안에 있었으며 박 전 비서관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 전 장관의 결정을 금융위에 알린 사람은 당시 금융위 관련 업무를 맡았던 백 전 비사관”이라며 “조 전 장관은 외부인사의 부탁을 직접 받지 않았고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에 사표를 낸 뒤 거취에 관련해서도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포스코 호주 업체와 LNG 계약 앞둬, "이르면 2030년부터 10년간 공급 예정"
AI 반도체 시장에 '저용량 HBM' 확산 조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중장기 실적에 변수
미국 석유·가스 생산지역서 대규모 메탄 배출, 루이지애나주에선 기준치 15배 사례도
현대건설 GTX-C 우여곡절 끝 '진짜 착공'에 안도, 막판 잡음에 긴장은 여전
트럼프 행정부 화석연료 발전소 대상 온실가스 규제 폐지, G20 에너지장관 회의서 발표
[현장] 국내 환경단체 "국민성장펀드 'SK LNG 발전' 투자 안 돼, 미래 녹색산업..
여야 정책위 민생 법안 32건 정기국회 통과 추진, 쟁점 사안 1대1 전담 협의체 구성..
롯데마트 국내는 '슬림화' 해외는 '확장', 차우철 롯데GRS 성공 전략 이식 속도
TSMC 2나노 반도체 미세공정으로 애플 '아이폰 듀오' 프로세서 포함 생산 늘어, "..
알몬티 미국 정부의 지원 받아 르완다 텅스텐 광산 개발, "한국에도 공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