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왼쪽 4번째)이 1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린 ‘2020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에서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오른쪽 4번째),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왼쪽 2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
국내 항공산업과 우주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1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함께 '2020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를 맡고 있는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항공우주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실장은 “이번 신년회는 정부와 업계가 한 목소리로 개인용 비행체(PAV) 등 미래 항공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2030년 글로벌 항공강국 진입을 위한 의지를 확인하는 귀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부품 공급망 변화와 국제공동개발 확산, 미래형 개인비행체과 드론 등 신시장의 출현으로 항공산업에서 선진국과 동일선상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현재 기회를 살리기 위해 공정혁신 및 핵심기술 개발, 고부가 품목시장 및 신시장 진출, 미래 항공산업 대응 등의 분야에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항공우주산업을 국내 주력산업으로 키우고 글로벌 항공우주강국으로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국내 항공우주산업은 1980년대 단순 조립생산에서 벗어나 현재 세계 6번째 초음속기(T-50) 수출국, 11번째 헬기(수리온) 개발국으로 발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