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의약품과 해외사업부의 성장으로 올해 매출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동아에스티 목표주가를 13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동아에스티 주가는 10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허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일회성 기술료 유입이 빈번해 실적 변동성이 높으나 전문의약품과 해외사업부의 안정적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해외사업부의 성장으로 올해 매출 633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4%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추정치보다 30%가량 줄어든 41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개발비용이 늘어나고 기타 수수료 수입의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당뇨병 치료제의 임상 발표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도출 등 임상 진척과 연구개발 성과가 기대된다.
허 연구원은 “올해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미국 1b상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며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연구하는 면역항암제의 후보물질 도출이 이뤄지면 기술수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