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케미칼, 태양광과 석유화학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 급증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8-12 18:5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이 올해 2분기에 태양광사업과 석유화학 업종의 호조로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87억 원, 영업이익 937억 원, 당기순이익 331억 원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케미칼, 태양광과 석유화학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 급증  
▲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5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24.7%, 당기순이익은 2632% 늘어났다.

주력사업인 기초소재사업에서 매출 9891억 원, 영업이익 609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에는 기초소재 사업에서 15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화케미칼은 기초소재사업 가운데 석유화학 부문에서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늘어나 수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폴리실리콘 부문은 중국에서 경쟁이 심해져 손실이 늘었다.

한화케미칼은 “에틸렌 가격의 약세로 유화사업에서 견조한 판매마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성수기인 하반기에 폴리실리콘 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분기에 가공소재사업에서 72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53% 줄었다.

한화케미칼은 가공소재사업 가운데 자동차소재 부문의 판매는 양호했지만 전자소재 부문은 갤럭시S6 등 회로소재 판매부진으로 적자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 리테일사업에서 9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7억 원에서 크게 줄었다.

한화케미칼은 메르스 여파로 백화점과 면세점사업이 피해를 입었고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6월에 연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일괄 반영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과 타사업에서 한화큐셀의 실적에 힘입어 매출 1조112억 원, 영업이익 29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태양광사업은 전체매출에서 미국의 매출 비중이 계속 늘고 있어 앞으로 실적에 대한 전망이 밝다. 태양광사업에서 미국의 경우 판매가격이 높다.

한화케미칼은 미국 판매비중이 연말에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김영섭 KT에서 작년 보수 9억,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 1억1천만 원
두산 지난해 보수 박정원 113.6억 박지원 40억,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8억
리가켐바이오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에 2500만 달러 투자, 경영 참여하기로
정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메이슨 사건' 판정 불복소송에서 패소
경찰 백종원 입건, 더본코리아 빽다방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한 혐의
정태영,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에서 작년 보수 모두 40억3300만 원 받아
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대표 연임 확정, 임재택 영입 무산 영향
새마을금고 지난해 순손실 1조7천억으로 역대 최대 규모, 연체율도 악화
메리츠금융지주 5천억 규모 보통주 609만 주 소각 결정, 주주환원 강화
이재명 13일째 단식 김경수 찾아 중단 권유, "살아서 내란세력과 싸우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