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아모레퍼시픽, 비용부담 줄고 온라인 매출 늘어 1분기도 실적 좋아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1-08 12:0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레퍼시픽이 비용부담 감소와 온라인, 면세점 판매 확대에 힘입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계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아모레퍼시픽은 전통채널의 자연 성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과 면세점이 실적 증가를 이끄는 형태가 지속될 것”이라며 “인건비 절감과 효율적 마케팅비 지출로 국내외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추세가 1분기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 비용부담 줄고 온라인 매출 늘어 1분기도 실적 좋아져
▲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399억 원, 영업이익 131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1.6% 증가하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왕홍(중국 인플루언서)을 활용한 집중적 마케팅으로 면세점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또 수익성이 좋은 온라인채널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신제품 출시가 지금처럼 유지된다면 오프라인채널의 매출 감소세도 둔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홈에스테틱 브랜드 ‘홀리추얼’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필보이드’를 선보이는 등 신제품을 꾸준하게 내놓고 있다.

아시아 점포의 효율화 작업과 현지 파트너를 통한 사업확장으로 해외법인 실적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중국사업의 성장률은 한자리수 후반으로 2019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를 중심으로 매출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질적 성장을 위한 효율화 작업의 결과가 점차 실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지금보다 대내외 환경이 불리해지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V자 반등을 기대할 만큼의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은 아니지만 적어도 실적 개선의 초입구간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