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3일 KB증권 용인연수원에서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
윤종규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2020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지속가능 경영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KB증권 용인연수원에서 윤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윤 회장을 비롯해 12곳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모여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기반의 KB금융그룹 전략을 공유했다.
또 ‘2020년 금융업 전망’ 및 ‘시장에서 바라보는 KB에 대한 평가’라는 주제로 외부 전문가로부터 특강을 듣고 지난 경영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윤 회장은 “ESG 기반의 경영체계를 신속히 체화하고 더욱 확산해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자”며 “2020년 모든 경영진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모든 경영진들이 모여 활발한 토의를 통해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사업별 구체적 실천방안을 놓고 경영진들이 다함께 논의하는 집단지성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어 더욱 의미 깊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