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5·18진상조사위 5·18민주묘지에서 출범선언, "사실로만 진실 재구성"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1-03 17:31: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18진상조사위 5·18민주묘지에서 출범선언, "사실로만 진실 재구성"
▲ 송선태 5·18진상조사위위원장이 3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분향·헌화한 뒤 분향대 앞에서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송선태 5·18진상조사위위원장 등 조사위원 9명은 3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분향·헌화한 뒤 분향대 앞에서 출범선언문을 낭독했다.

송 위원장은 선언문에서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40년 동안 계속된 분열적 소모적 논란을 종식해야 한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공정하게 조사해 국가폭력 실상을 확인한 뒤 책임을 물을 사안이 발견되면 가차 없이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직 사실로만 진실을 재구성할 것“이라며 ”어떤 외압과 편견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위원들은 출범선언문을 낭독한 뒤 5·18 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이어서 최근 신원미상의 유골 40여구가 발견된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를 방문한 뒤 5월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무엇을 포기하든 아시아나항공 반드시 인수” 임민규 기자
마이크론 중국 규제 받자 미국정부 지원 집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리해져 김용원 기자
키움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2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 중장기 성장성 강화"  허원석 기자
비싸진 TSMC 3나노 공정에 엔비디아도 고민, 삼성전자 가격으로 승부 볼까 나병현 기자
[데스크리포트 6월] 미국의 중국 견제, 한국 반도체 위축 일본 부활 가능성 박창욱 기자
FLNG 최강 삼성중공업 수주 준비 끝내, 플랜트 전문가 최성안 실력 발휘 채비 류근영 기자
크래프톤 개발 조직 분사 움직임, 김창한 잇따른 신작 실패에 ‘벼랑 끝’ 카드 임민규 기자
롯데그룹 ‘키맨’으로 이훈기 역할 커져,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신유열 승계까지 남희헌 기자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24조 미국 ‘휴미라’ 시장 격돌, 판매방식 달라 성과 주목 임한솔 기자
두산퓨얼셀 수소사업 보릿고개, 정형락 정부 마중물 앞서 시장 개척 총력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