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0년 분기별 영업이익이 분기마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7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분기별 영업이익을 보면 2019년에는 분기마다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2020년에는 드디어 분기마다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사업부가 영업이익 증가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사업부의 핵심제품인 D램의 평균 판매단가(ASP)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1Xnm 서버 D램 재고가 유의미하게 줄면서 시장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IM부문(스마트폰 등)은 폴더블(접을 수 있는)폰 판매 확대로 실적 증가 가능성이 높고 DP사업부(올레드 스마트폰패널 등)는 중국에서 소형 올레드 관련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45조5610억 원, 영업이익 38조87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전 전망치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4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