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검찰, 인보사 사태 관련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이우석 구속영장 청구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2-24 15:2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24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인보사 사태 관련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이우석 구속영장 청구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에도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코오롱티슈진 상장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제출해 한국거래소 등의 업무를 방해하는데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하지만 주성분 가운데 하나가 허가 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드러나 허가가 취소됐다.

검찰은 23일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관리자(CFO)인 권모 전무와 양모 코오롱생명과학 상무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13일에도 코오롱생명과학에서 임상개발 분야를 총괄한 의학팀장 조모 이사를 위계공무집행방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보조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