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19-12-22 13:27:39
확대축소
공유하기
GS25에서 반려동물의 소변으로 질병을 검사 할 수 있는 키트를 살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은 22일 편의점 GS25에서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질병 체외검사 키트인 ‘어헤드’를 독점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 핏펫이 개발안 반려동물 질병 체외검사 키트 '어헤드'
어헤드는 반려동물의 소변으로 10가지 이상의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체외검사 키트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인증도 받았다.
GS리테일은 어헤드의 장점으로 △비교적 저렴한 비용 △편리성 △동물 병원 검진 내용과 99% 이상 일치하는 정확성 등을 꼽았다.
사용자는 어헤드에 반려동물의 소변을 묻힌 뒤 1분 안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핏펫앱’ 활용해 반려동물의 당뇨병, 방광염, 신부전 등 10가지 이상의 질병과 관련된 이상 징후를 확인할 수 있다.
어헤드의 개발사인 핏펫 관계자는 “핏펫앱을 통한 검사 분석방식에는 딥러닝 영상처리 기술이 적용돼 실제 진단내용과 99% 이상 일치하는 시험결과를 보였다”며 “다만 어헤드는 간이검사법이므로 확진은 아니다”고 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1천만 반려동물 가구시대에 발 맞춰 사료, 간식뿐만 아니라 보조제와 검사 키트 등을 제공해 반려동물 건강 증진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며 “반려동물 건강 사각지대 상권을 중심으로 동물용 의료기기 판매 점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