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한국사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올해의 최종 작가'로 김효연 작가를 선정했다.
KT&G는 제12회 KT&G 상상마당 한국사진작가 지원 프로그램(KT&G SKOPF)의 공개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올해의 최종 작가 1인으로 김효연 작가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KT&G는 앞서 5월 김효연, 김규식, 조경재 등 3명의 작가를 올해의 작가로 선발해 1인당 작품 제작지원금 1천만 원과 6개월의 집중 멘토링을 제공했다.
그 뒤 12월7일 올해의 작가 3명의 공개 포트폴리오 경연대회를 열어 ‘감각이상’의 김효연 작가를 최종 작가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김효연 작가의 작품 ‘감각이상’을 놓고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1세, 2세, 3세대를 다각도로 추적하고 사진으로 담아냈다”며 “작업적 스펙트럼이 흥미롭고 밀도 있는 묘사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KT&G는 김효연 작가가 2020년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작품집을 발간할 수 있도록 4천만 원 상당의 추가지원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KT&G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의 목적은 지원이 부족한 아티스트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연, 영화, 시각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해 문화예술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G는 2008년부터 상상마당 한국사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젊은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