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의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시장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정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8일 5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와 CE에서 늘어나고 디스플레이에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이와 같은 조정을 고려할 때 시장 추정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반도체부문은 낸드의 보유재고 수준이 4주 미만으로 추정돼 출하 증가율(빗그로스)에 상승여력(업사이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파운드리는 카메라 이미지센서의 출하와 가격조건이 양호해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파악됐다.
CE부문은 영상디스플레이(VD)에서 2018년 4분기와 비슷한 6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가전에서 분기별 영업이익 1500억~2천억 원이 꾸준히 발생하는 흐름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디스플레이부문은 4분기에 플렉서블 올레드패널 출하가 늘어나면서 초기 개발비, 품질 개선비 등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의 4분기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 2조9천억 원, CE 7천억 원, 디스플레이 6천억 원, IM 2조3천억 원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