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G마켓을 통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마트몰와 롯데마트몰도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형마트 빅3의 당일배송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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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홈플러스 잠실점에서 직원들이 ‘홈플러스-G마켓 당일배송 전문관’ 오픈프로모션을 알리고 있다. <홈플러스> |
홈플러스가 G마켓 안에 홈플러스 당일배송 전문관을 연 것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G마켓 당일배송 전문관을 지난달 24일 열었다.
G마켓의 홈플러스 전문관에서 홈플러스 점포에서 취급하는 3만여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3만 여개의 상품에 채소, 정육, 수산물 등 신선식품과 우유, 콩나물, 두부 등 기존 오픈 마켓에서 취급하기 어려웠던 신선식품들이 포함된다. 신선식품의 경우 소량주문도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G마켓의 ‘홈플러스 당일배송 전문관’을 통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이 G마켓의 홈플러스 당일배송 전문관에서 오후 4시 이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의 당일배송 서비스는 전국 88개 홈플러스 점포에서 먼저 시작하며 앞으로 참여 지점과 배송량 등을 확대한다.
홈플러스는 자체 온라인마트에서도 현재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옥션이나 G마켓에서 6월17일~7월16일 동안 30~40대 연령층의 신선식품 구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의 온라인몰 사업부문인 이마트몰도 서울의 강남, 송파, 서초구 일부를 비롯해 일부 경기지역에서 3시간 내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몰은 당일배송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800억 원을 투자해 용인시 보정동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보정센터’를 만들었다.
이마트는 희망고객에 한해 심야·새벽 배송을 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 서비스를 경기 남양주와 고양 등지에서 시범운영 중인데 차차 서비스 지역을 넓히려고 한다.
롯데마트몰도 전국 110개 롯데마트가 위치한 지역에서 오후 4시까지 주문한 상품은 3시간 이내 배송해 준다.
롯데마트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김포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이는 배송단계를 줄여 배송 속도를 높이려고 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