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에쓰오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환경규제 강화로 내년 이익 급증"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19-12-05 09:5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강화에 힘입어 정유부문에서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에쓰오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환경규제 강화로 내년 이익 급증"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1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에쓰오일 주가는 8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잔사유 고도화설비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설비 등 신규 복합설비를 가동하는 만큼 IMO 2020 시행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 1월1일부터 선박연료유의 황산화물 함량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낮추는 규제를 시행한다. 

에쓰오일은 IMO 2020 시행에 대비해 2018년 말부터 고도화설비를 가동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정유부문과 화학부문, 윤활유부문에서 모두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정유부문에서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와 벙커C유 가격 하락 등이 호재로 꼽혔다.

에쓰오일은 IMO 2020 시행에 따라 정제마진이 배럴당 3달러 올라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이 8천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저유황유는 고유황유보다 1톤당 가격이 최대 3배까지 높다"며 "일찍부터 저유황유 생산을 늘려온 에쓰오일은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8120억 원, 영업이익 1조44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