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한상규 한국전력공사 디지털변환처장과 유호재 효성중공업 전무, 박상서 한국전력공사 송변전운영처장이 11월29일 서울 서초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효성중공업과 한국전력공사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중공업> |
효성중공업과 한국전력공사가 안정적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진단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효성중공업과 한국전력공사는 11월29일 서울 서초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시스템 분야의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산관리시스템에 한국전력공사가 보유한 전력 운영 관련 빅데이터 분석내용과 설비·유지보수 노하우를 접목하는 방식이다.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시스템은 전력 설비상태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고 이상 징후을 알려주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예방을 위한 진단을 한다.
이를 적용하면 전력설비 고장률을 큰 폭으로 낮추고 고장 복구와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무인 스마트변전소도 가동할 수 있다고 효성중공업은 전했다.
효성중공업은 인공지능을 적용한 자산관리시스템 새 솔루션에 한국전력공사의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한다면 예방과 진단시스템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중공업이 확보한 전력 기기 제조 기술과 설계 기술에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기술(IT)을 융합함으로써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한 차세대 글로벌 전력시장의 토털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