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가 진행하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스마트 무브 챌린지' 포스터. <현대글로비스> |
현대글로비스가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다.
현대글로비스는 2일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스마트 무브 챌린지’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창업한지 7년 이내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나 대학(원)생을 포함한 예비창업자다.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개인이나 4명 이하로 팀을 꾸려 31일까지 현대글로비스의 공모전 이벤트 페이지에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현대글로비스는 “플랫폼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 분야는 현대글로비스의 기존 5대 사업인 물류와 해운, 자동차부품, 중고차, 트레이딩 등을 포함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사업영역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접수된 제안서를 놓고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사업 연계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통해 모두 5개의 팀이 선정된다.
최우수상 1팀에게는 500만 원이 수여되며 우수상 2팀에게는 250만 원씩, 장려상 2팀에게는 100만 원씩이 수여된다.
현대글로비스는 별도 검토를 거쳐 신규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팀에게 최대 1년 동안 1억 원의 아이디어 검증 비용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검증결과에 따라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추가 투자방법을 모색해 아이디어 제안자와 공동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발굴하고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