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파악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웹케시 목표주가를 5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26일 웹케시 주가는 4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999년 7월에 설립된 웹케시는 B2B(기업 사이 거래) 핀테크서비스 및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웹케시는 국내 모든 금융기관 및 세계 33개국 407개 금융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B2B 핀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웹케시는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609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2018년보다 20.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54.7%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이 낮은 일부 사업을 축소하고 수익성이 높은 기본사업을 강화하면서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2월8일부터 전면 실행되는 오픈뱅킹서비스도 웹케시의 실적 증가를 이끌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10월30일부터 시범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오픈뱅킹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박 연구원은 “오픈뱅킹서비스가 본격화하면 웹케시의 관련 실적은 급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