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2019-11-26 14: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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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유럽과 중국의 사용자 인증 데이터베이스를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옮겼다.
아마존웹서비스는 26일 삼성전자가 삼성 어카운트 데이터베이스를 아마존웹서비스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인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로고(왼쪽)와 아마존웹서비스 로고.
삼성 어카운트는 사용자가 삼성 기기에 로그인하고 빅스비, 스마트싱스, 삼성클라우드, 삼성페이 등 다양한 삼성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인증·권한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아마존웹서비스의 마이그레이션(이주) 서비스를 활용해 유럽과 중국 지역의 삼성 어카운트를 서비스 중단 없이 22주 만에 오라클에서 아마존 오로라로 이전했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규모 확대와 글로벌 트래픽 증가에 대응해 아마존 오로라 멀티마스터,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 등 아마존 오로라의 최신기능들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성권 삼성전자 수석엔지니어는 “삼성 어카운트는 사용자가 삼성 서비스를 이용하는 첫 관문으로 안정적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라며 “아마존 오로라와 클라우드로 고객 서비스 경험 혁신에 필요한 서비스 개발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에드 렌타 아마존웹서비스 아태지역 커머셜부문 부사장은 “오로라는 사물인터넷(IoT)에서 전자상거래까지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 핵심업무에 사용된다”며 “삼성전자는 아마존웹서비스가 제공하는 안정적이고 안전한 인프라에서 고객 서비스경험을 개선하고 디지털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