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나주혁신산업단지에 세워지는 에너지신기술연구소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연구개발(R&D)을 확대한다.
한국전력은 25일 전라남도 나주혁신산업단지에서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착공식을 열었다.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800억 원을 투자해 세워진다.
▲ 한국전력은 25일 전라남도 나주혁신산업단지에서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착공식을 열었다. 사진은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조감도. <한국전력공사> |
이날 착공식에는
김종갑 사장과 윤병태 전라남도 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김용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미래에너지 분야 신기술을 빛가람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며 “이번 연구소의 착공을 계기로 더욱 많은 기업이 빛가람에너지밸리에 투자·입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에너지신기술연구소를 통해 나주 혁신도시에 세워진 빛가람에너지밸리에 입주한 기업들과 연구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에너지신기술연구소의 준공 목표시기는 2021년 9월이다.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부지 120만㎡에 지상 4층, 연건축면적 1만5000㎡ 규모로 세워진다. 연구인력 120여 명이 상주하면서 본관동, 특화기술시험동, 기업협력시험동, 옥외실증시험장 등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앞으로 에너지신기술연구소와 한전공대의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해 에너지신산업분야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