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신성통상 모나미 주가 급등, 한일관계 악화 따른 반사이익 기대 확산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11-21 17:4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성통상과 모나미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이 종료될 가능성이 큰 만큼 신성통상과 모나미 등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으로 반사이익을 누린 국내 기업에 관한 기대감이 다시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성통상 모나미 주가 급등, 한일관계 악화 따른 반사이익 기대 확산
▲ 염태순 신성통상 대표이사.

21일 신성통상 주가는 전날보다 14.83%(235원) 급등한 1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성통상은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고 있는데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 SPA브랜드인 유니클로 불매운동을 이어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8개 카드사의 ‘신용카드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유니클로 9월 카드 매출이 1년 전보다 67% 줄어든 반면 신성통상의 탑텐은 같은 기간 카드 매출이 61% 늘어났다.

탑텐은 10월1일~14일 카드 매출도 72% 증가했다. 

모나미 주가도 5.27%(210원) 오른 4195원에 장을 마감했다.

문구류를 생산 판매하는 모나미는 일본 문구류 대체품으로 떠오르면서 주가에 영향을 받고 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시한은 23일 0시다. 정부가 종료 사태를 피하기 위해 일본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 시점에서는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종료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