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문재인, 소득격차 완화 통계 놓고 "소득주도성장정책의 성과 나타나"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11-21 16:45: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격차 완화 통계를 놓고 소득주도성장정책의 성과라고 반겼다.

문 대통령은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에서 소득격차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해 “소득주도성장정책의 성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부의 정책노력을 일관되게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소득격차 완화 통계 놓고 "소득주도성장정책의 성과 나타나"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가계소득 동향에서 그동안 저소득가구 소득 감소가 마음 아팠지만 2분기부터 좋아지는 조짐이 보였고 3분기는 가계 소득과 분배 측면에서 좀 더 확실하게 좋아지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그는 “고령화 추세, 유통산업 등의 구조변화가 지속하는 구조적 어려움에도 (소득하위 20%) 1분위 소득이 크게 늘어나는 것, 전분위 소득이 모두 늘어나는 가운데 중간층이 두터워진 것, 소득분배지표인 5분위 배율이 줄어든 것은 매우 의미있는 변화”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들의 사업소득이 부진한 것을 놓고는 “면밀한 분석과 함께 기존 대책의 효과성를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놓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고용지표에 이어 소득분배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여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1분위 소득이 이번에 4.3% 증가하면서 증가폭도 크게 확대됐다”며 “이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2017년 4분기를 제외하면 2015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의 조사를 보면 3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37배로 전년 같은 기간(5.52배)보다 하락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소득 상위 20%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을 하위 20%의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