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대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최고의 신차에 또 뽑혔다.
미국의 자동차산업 조사기관 켈리블루북은 20일 기아차의 텔루라이드를 '2020년 최고의 새 모델(Best new model)'로 뽑았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텔루라이드는 19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트렌드에서 올해 최고의 SUV로 선정됐는데 하루 만에 또 성과를 냈다.
켈리블루북은 "혁신과 가치의 인상적 조합으로 텔루라이드를 최고의 모델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켈리블루북은 올해 미국에 출시된 300대가 넘는 2020년형 새 모델을 놓고 전문가 평가와 테스트를 통해 올해의 최고 신차를 선정했다.
평가 항목에는 차량의 판매가격과 원가 데이터(감가상각, 유지보수, 금융 등) 등 다양한 차량 데이터들이 포함됐다.
품질과 안전, 편안함, 드라이빙 다이나믹스, 신뢰성 등도 평가대상이다.
켈리블루북은 "기아차의 텔루라이드는 정교함과 실용성, 안락함, 표준 안전기능과 기술을 자랑하며 시장의 주요부문이 됐다"며 "상당한 크기와 매력적 초기 판매가격 등이 쌍을 이루는 텔루라이드의 인상적 가치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다른 차종들도 주요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싼타페는 2열 중형SUV 부문에서, 현대차의 코나는 소형SUV 부문에서 최고의 차에 뽑혔다. 코나EV는 최고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