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상승 가능", 바이오시밀러 출시 늘어 기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1-14 07:53: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항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 ‘허쥬마’의 미국 출시로 2020년 수익성 개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상승 가능", 바이오시밀러 출시 늘어 기대
▲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6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5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공급물량 확대와 자가면역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이전가격 조정에 따른 매출 총이익률(GPM) 개선으로 구조적으로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며 “램시마SC의 유럽 출시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월11일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출시했다. 2020년에는 위암·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미국에서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신규 출시로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2020년 매출은 각각 6441억 원, 1901억 원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매출 예상치보다 각각 27.4%, 40.9% 증가하는 것이다.

피하주사형 자가면역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는 2020년 여름부터 유럽에서 본격적 판매가 시작돼 매출 997억 원가량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유럽에 직접판매 채널을 구축하고 있어 판관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이오시밀러 미국 물량 공급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유럽에서 판매하는 램시마의 이전가격 조정도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를 공급하는 유럽 유통사와 맺고 있던 불리한 계약구조를 변경하는 방안을 2018년 말부터 추진하고 있다.

구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0년 트룩시마와 허쥬마 출시로 실적이 고성장할 것”이라며 “램시마가 미국 사보험사 리스트에 등재된 것도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242억 원, 영업이익 208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3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