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등했다.
매각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8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보다 9.6% 상승한 5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
8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보다 9.6% 상승한 5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보다 1조 원 가량 많은 2조5천억 원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아시아나IDT(29.8%), 에어부산(11.54%) 등 아시아나항공 자회사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 인수후보 기업들의 주가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AK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9.61% 떨어진 3만4350원에, 애경산업 주가는 1.83% 하락한 2만9450원에, 제주항공 주가는 1.18% 내린 2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도 전날보다 7.31% 떨어진 3만1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7540원으로 전날보다 1.34%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