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전자재료 흑자전환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급증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1-06 16:2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자재료부문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72억 원, 영업이익 51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69.6%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전자재료 흑자전환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급증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전자재료부문은 영업이익 8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 52억 원의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 개선세는 네 분기째 이어졌다.

전자재료 가운데 폴리에스터필름의 판매가 늘면서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

산업자재부문은 영업이익 296억 원을 거둬 지난해 3분기보다 20.3% 늘었다.

차량 및 항공기의 경량화소재나 광섬유 등에 폭넓게 쓰이는 아라미드의 판매량이 늘었고 자동차시트커버 등 직물제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실적도 개선됐다.

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6.9% 늘어난 218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화학업황이 부진했지만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생산하는 석유수지의 수요는 유지됐으며 에폭시수지도 원재료값이 떨어져 수익성이 개선됐다.

패션부문은 영업손실 107억 원을 거둬 적자폭이 67.2% 커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분기에는 화학부문의 원재료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수익성도 유지될 것”이라며 “베트남의 타이어코드 생산공장도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어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가능성 불투명, "당분간 '바닥 확인' 불가피"
북미 배터리 공급 과잉 장기화 전망, 트럼프 정책 변화로 수요 대비 '480%'
[전국지표조사] 주식 양도세 과세 기준 '10억', 찬성 43% vs. 반대 46%
정의선 "현대차그룹 DNA에 혁신 내재, 소비자 만족이 가장 중요한 가치"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57%로 8%p 하락, 중도층은 64%로 유지
[전국지표조사] 국힘 당대표,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3% vs 김문수 30%
SK 최태원 회장 빌게이츠 만난다, 에너지·바이오 분야 협력 논의할 듯
TSMC 미국의 지분 요구에 반도체 보조금 포기하나, "삼성전자와 상황 달라"
현대건설 목표주가 하향, UBS "주택시장 회복 늦고 해외사업 손실 전망"
유안타증권 "미 해군 MRO 사업 중립적 접근해야, 군산조선소 'MRO 기지'로 부적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