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기업 전용 5G통신 네트워크에 필요한 기술 시연 성공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10-31 12:00: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28GHz 대역 주파수를 사용한 기업전용 초저지연 5G통신 네트워크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KT는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KT 5G 오픈랩에서 초저지연 5G통신 네트워크 기술인 ‘5G 패스트넷(FAST.NET)’을 시연했다고 31일 밝혔다. 
 
KT, 기업 전용 5G통신 네트워크에 필요한 기술 시연 성공
▲ KT 직원들이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KT 5G 오픈랩에서 28GHz 초저지연 기업 전용 5G 네트워크인 5G 패스트넷(FAST.NET)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 KT >

5G 패스트넷은 단말부터 네트워크, 서비스까지 전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왕복 10ms 이하의 지연 속도를 나타내는 KT의 초저지연 인프라 기술이다. 1 ms는 1/1000초를 나타내는 단위다.

KT는 이번 시연에서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5G통신 기지국 장비와 단말을 사용해 실제 무선환경에서 최소 5ms, 평균 8ms 수준의 지연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했다. 현재 상용화한 3.5GHz 대역의 5G통신 네트워크에서는 10~20ms 수준의 지연이 발생한다. 

KT는 5G 패스트넷을 통해 기존 3.5GHz 대역에서 0.5ms였던 무선 전송시간 단위를 1/4 수준인 0.125ms로 낮췄고 무선 및 유선 전송 구간에서 지연요소도 개선해 전체 지연시간을 5ms까지 단축했다.

KT 관계자는 "5G 패스트넷은 자율주행 자동차와 스마트 공장 자동화 관제 등을 실현하기 위한 기업전용 5G통신 네트워크의 핵심기술"이라고 말했다.

5G 패스트넷이 기업전용 5G통신 네트워크에 적용되면 차량 사이의 운행상태 정보 전송과 HD맵 데이터 전송 등 자율주행 자동차에 필요한 네트워크 서비스가 덩룩 안전해지고 스마트공장에서 로봇 제어, 머신비전을 활용한 실시간 공장 관제 등이 실현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알파시티에서 5G통신 기반의 자율주행자동차에 5G 패스트넷을 적용해 연말까지 실증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2020년부터 5G통신 기반의 제조공장 등 기업 전용 5G통신 서비스 전반에 순차적으로 5G 패스트넷을 적용한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 소장은 “KT는 초저지연 전송기술 등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이동로봇 등 높은 신뢰도와 초저지연을 요구하는 기업전용 5G통신 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전용 5G통신시장 선점애 필요한 차별화된 5G통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