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미래학교 발전을 위한 공간혁신 상호협력 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가 교과과정에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23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와 '미래학교 발전을 위한 공간혁신 상호협력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부와 협업해 '미래교실'을 구축하기로 했다. 미래교실은 교과과정에 필요한 견학이나 체험 학습 등을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교육용 증강현실·가상현실 콘텐츠 플랫폼 ‘톡톡체험교실’을 활용한다.
톡톡체험교실은 학교 현장의 교사들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과 함께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화재와 지역명소, 동식물 등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로 구현한 콘텐츠 600여 편을 탑재하고 있는 교육용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에듀테크 전문기업인 아이스크림미디어와 함께 제작한 교육 콘텐츠 300여 편과 구글의 교육용 증강현실·가상현실 서비스인 ‘익스페디션’(Expeditions)의 콘텐츠도 톡톡체험교실을 통해 제공한다.
하 부회장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5G통신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교육을 결합한 미래교실 구축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