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웨이브가 해외에서 '웨이브'를 유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콘텐츠웨이브는 동남아시아 7개 나라에서 모바일 스트리밍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웨이브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 웨이브 홈페이지의 웨이브고 서비스 배너이미지. <콘텐츠웨이브> |
웨이브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기존 웨이브 애플리케이션을 해외에서 실행하면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채널 방송 콘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번 해외여행을 갈 때 최대 7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뒤 첫 번째 영상을 재생하면 그 때부터 날짜가 계산된다.
해외여행 도중 체류 국가를 옮기면 이용기간은 지속 차감되지만 귀국을 한 뒤 국내에서 웨이브를 실행시키면 이용기간은 초기화된다.
웨이브고 서비스는 국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스마트폰과 태블릿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웨이브는 웨이브고 서비스처럼 국내 가입자가 해외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지 교민 대상 서비스, 해외 직접진출 등 단계별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조휘열 콘텐츠웨이브 플랫폼기술본부장은 “웨이브고는 본격적 글로벌 진출에 앞서 유료이용자 대상 서비스 지역범위를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용자 호응도에 따라 콘텐츠와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