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주식을 놓고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됐으나 4분기에는 신작 드라마 출시로 방송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를 기존 5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만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 신작 드라마 출시를 통해 매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들의 전반적 인지도가 높아지면 실적 개선도 가시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콘텐트리는 4분기에 텐트폴 ‘나의 나라’를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한다. ‘보좌관 시즌2’는 시즌1 방영 때보다 좋은 조건으로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영화와 방송 양쪽에서 지난해보다 부진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329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16.5% 줄어드는 것이다.
영화부문에서 ‘라이언킹’ 등 기대작 흥행이 저조했고 방송부문에서도 ‘보좌관 시즌1’을 제외한 작품들의 매출 기대치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콘텐트리는 2019년에 매출 5419억 원, 영업이익 55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6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