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삼성생명 "심장질환 관련 지급보험금 10년간 2배 늘어"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10-01 11:5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생명 "심장질환 관련 지급보험금 10년간 2배 늘어"
▲ 삼성생명이 집계한 2009년~2018년 심장질환 지급보험금 그래프.
심장질환과 관련한 보험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생명이 2009년~2018년 10년 동안 삼성생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장 및 뇌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과 진단, 수술 입·통원과 관련해 지급한 보험건수는 68만9500건, 보험금은 2조137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심장질환과 관련한 지급보험금은 지난해 1333억 원에 이르렀다. 2009년 652억 원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해 10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심장질환과 관련한 보험금의 전체 누적지급액은 935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사망에 따른 지급액이 41.4%(3844억 원)을 차지했다. 심장질환의 특성상 사망에 이르는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성에게 지급된 심장질환 보험금은 74.8%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25.2%의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생명 계약자의 60%가 여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남성이 여성보다 심장질환에 취약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입원과 통원에 따른 지급건수도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심장질환으로 입원이나 통원치료 보험금이 지급된 사례는 각각 1만6495건, 2만545건으로 집계됐다. 2009년과 비교하면 입원치료건수는 2배 이상, 통원치료건수는 29배 이상 늘어났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의료환경 개선과 기술 발달로 질환이 발병했을 때 통원 등을 이용한 장기치료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