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무 창원시장(왼쪽)과 이용우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이 17일 창원시청에서 ‘KTX 증편에 따른 창원시와 코레일 관광객 유치 증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
허성무 창원시장이 KTX 증편에 따라 코레일과 관광객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창원시청은 17일 시청에서 코레일과 ‘KTX 증편에 따른 창원시와 코레일 관광객 유치 증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성무 시장과 이용우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와 코레일이 협력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창원을 방문해서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체험할 기회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를 지나는 경전선 KTX는 16일부터 증편 운행되고 있다. 금요일~일요일 상행·하행 열차가 4회씩 증편됐고 평일 상행 열차의 창원중앙역 정차가 1회 추가됐다.
창원시는 KTX 증편을 관광객 유치로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는 시와 연계된 열차 관광상품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KTX 증편에 따른 열차 이용도 홍보한다.
코레일은 창원시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열차 관광상품을 시와 함께 개발하고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창원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에는 저도 스카이워크, 돝섬, 창원국제사격장, 경남 마산로봇랜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원시의 다양한 관광 아이템과 연계한 열차 관광상품을 코레일과 공동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