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증권사,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전망 6조원대로 낮춰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7-02 16:0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6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최근 나온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동안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부진과 D램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최근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7조 원 초반으로 내렸다.


  증권사,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전망 6조원대로 낮춰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신증권은 2일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조7천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대신증권이 기존에 예상한 7조2천억 원보다 7.4% 줄어든 수치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D램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스마트폰 출하가 감소해 기존 추정치를 내려 잡았다”며 “2분기 D램가격은 전 분기보다 8% 줄고 스마트폰 출하량도 같은 기간동안 11%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을 출시했지만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신흥시장에서 토종업체들의 성장으로 중저가시장에서도 점유율이 1년 전보다 줄고 있다.


D램가격은 PC시장 침체와 스마트폰 업체들의 수요부진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계속 떨어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사업에서 3조2300억 원, IT모바일(IM) 부문에서 2조8500억 원, 소비자가전(CE)부문에서 1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관측했다.


대신증권이 예상한 영업이익 6조7천억 원은 증권사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4월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이 실적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며 영업이익을 8조 원대로 전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사업에서 부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증권사들은 전망치를 속속 낮췄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을 기준으로 증권사 23곳이 전망한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평균은 7조2천억 원까지 내려갔다.


대신증권은 올해 3분기 반도체부문의 실적상승에 따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소폭 오르겠지만 여전히 7조 원을 넘지는 못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시스템 반도체사업에서 흑자폭이 늘어나고 메모리 반도체에서 비트그로스가 성장해 전체 반도체사업의 영업이익이 3조620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3분기 전체 영업이익도 6조85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인기기사

쌍용건설 ‘30조’ 사우디 킹살만파크 눈독, 김석준 놀라운 인맥 '큰 힘' 박혜린 기자
다올투자 "테슬라 추가 생산기지 검토, 한국 높은 부품 생태계는 매력적" 허원석 기자
애플이 디즈니 인수할까, '해결사' 밥 아이거 CEO 복귀 배경에 관심 집중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자구책 불가피, 재신임 정호영 TV용 LCD 철수 속도 낸다 조장우 기자
일동제약 개발 코로나19 치료제와 병용금기 성분 35종, 일본정부가 공개 임한솔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