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대표 부사장(오른쪽 두번째)가 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HMC폴리프로필렌4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마틴 티크너 HMC폴리머스 사장(왼쪽 두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GS건설이 태국에서 2700억 원(2억3천만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GS건설은 보도자료를 통해 10일 태국 방콕에서 이광일 플랜트부문대표 부사장과 마틴 티크너 HMC폴리머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HMC폴리프로필렌4 프로젝트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HMC폴리머스는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GC의 자회사로 GS건설은 HMC폴리머스가 발주한 2억3천만 달러 규모의 이번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했다.
HMC폴리프로필렌4 프로젝트는 태국 라용주 맙타풋 공단 안에 연간 25만 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광일 부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는 GS건설의 기술력과 시공력, 관리능력 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행능력을 기반으로 한 발주처 신뢰를 강화해 수주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2007년 HMC폴리머스에서 발주한 1억8500만 달러 규모의 HMC폴리프로필렌3 프로젝트를 수주해 2009년 준공한 경험이 있다.
HMC폴리머스는 HMC폴리프로필렌3 프로젝트를 수행한 GS건설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HMC폴리프로필렌4 프로젝트의 설계, 구매, 시공 이후 시운전까지 진행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뒤 35개월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