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이 2023년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계기로 지역 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김해시청은 2023년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까지 국비 등 1558억 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을 새로 짓는다고 10일 밝혔다.
김해종합운동장은 구산동 김해운동장 옆에 건립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만3555㎡ 규모로 지어져 관람객 1만5천 명을 수용하게 된다.
허성곤 시장은 “유네스코 조사에 따르면 1달러를 체육사업에 투자할 때 의료비 3달러를 절감할 수 있어 스포츠가 곧 최고의 복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2023년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김해시를 한층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김해종합운동장과 함께 동부권 활천동체육관, 중부권 내외동체육관, 서부권 율하체육공원, 북부권 진영스포츠센터 등 4개 권역에 따른 공공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전국체육대회가 끝나면 종합운동장에 문화센터, 키즈카페, 북카페 등 문화시설을 갖추고 스포츠문화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허 시장은 3월 2023년 전국체육대회를 김해시에 유치했다.
김해시는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및 방문객을 통해 생산 유발효과 5천억 원, 고용인원 6천 명 등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