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이 금강학교 이사장에 올랐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최 회장이 8월31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학교법인 금강학원(이하 금강학교)의 제1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 최윤 회장(맨 왼쪽)이 8월31일 취임식에서 금강학교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금강학교는 재일동포 1세들이 후대에 한국문화와 민족교육을 전파하겠다는 취지로 1946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한국학교다. 이곳에는 200여 명의 재일동포 및 일본 초중고교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30여 개의 한국민족학교가 재외국민 자녀교육을 위한 정규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학교는 재외국민에게 초·중등교육법의 규정에 따른 한국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외국에 설립되는 정규 학교를 말한다.
최 회장은 "글로벌시대에 맞춰 차별화한 커리큘럼을 추진하는 등 금강학교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코리아인터내셔널스쿨'로 발전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이 2002년 설립한 OK배정장학재단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후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일본,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몽골 등 13개 국가의 재외동포와 인연을 맺었다.
OK배정장학재단이 국내외 장학사업 등으로 사용한 후원금은 약 150억 원이며 이 가운데 해외동포를 위한 지원금액은 약 23억 원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